
인천경제청이 오는 20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CISCE)’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1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윤원석 청장은 박람회 첫 날 주제 발표 연사로 참석하고자 15일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강화남단의 추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조성 계획을 국제 무대에 알리고, 세계 첨단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로 3회를 맞은 CISCE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개최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공급망 분야 이벤트다.
윤 청장은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 주제 토론회의 연사로 나서 ‘강화남단 허브 조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한·중, 한·미, 한·EU FTA 등 기체결된 자유무역협정 기반의 투자·공급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강화남단을 글로벌 기업들의 새로운 공급망 협력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전날 개막식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등 기업인, 주요 인사들과 교류를 이어갔다. 인천경제청은 IFEZ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17∼18일 양일간 베이징의 첨단산업 분야(모빌리티·자율주행) 잠재투자기업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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