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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시행키로

입력 : 2025-07-17 09:58:10 수정 : 2025-07-17 09:58:09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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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철 전국 14개 공항은 하루 평균 25만명의 여행객으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 전국공항(인천공항 제외)에서 하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하계휴가 기간 전국공항에서는 총 2만 4067편의 항공기가 운항하고, 431만명(국내선 315만명, 국제선 116만명)의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항공기 1416편, 여객 25만3000명이 공항을 이용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만8729명)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김포공항은 25일, 김해공항은 26일, 제주공항은 8월 4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각  공항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원활한 여객 흐름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여객 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경영진은 23일까지 휴가철 혼잡이 예상되는 전국 9개 중대형 공항을 대상으로 폭염 및 풍수해를 대비한 근로자·시민안전 점검, 비상대응 준비 등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1일부터 11일까지 한국공항공사는 수속시설, 여객서비스시설, 공항 필수시설 등을 점검하고 미비사항에 대한 보완조치를 완료했다.

 

한국공항공사는 혼잡이 예상되는 공항에 대해 △체크인카운터 조기오픈 △신분확인대·보안검색대 가동률 극대화 △출국심사대 탄력 운영 등을 통해 탑승수속 대기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또 전국공항에 임시주차장 5910면을 확보해 김포 7767면, 김해 5735면, 제주 3351면 등 총 2만9791면의 주차공간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주차, 안내, 미화 등 현장운영 인력도 평시 대비 40명 증원해 총 2046명을 배치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유실물을 직접 수령하기 어려운 해외거주 고객을 위한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김포, 제주, 김해, 청주, 대구, 무안, 양양공항), 만 19세 미만 3자녀 이상 가구를 위한 다자녀가구 우선검색 서비스(김포, 김해, 제주공항) 등 이용객의 편의를 높인 여객 서비스의 안내도 강화한다.

 

한편 휴가철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은 비행기 탑승 전 소지물품에 대한 기내반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물어보안’ 카카오톡 챗봇, 실시간 운항, 주차, 대중교통 등 공항이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공항앱(App)’, 바이오인증 정보를 활용한 탑승수속 간소화 프로세스 ‘원(One) ID 서비스’ 등 공사가 제공하는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하계 휴가철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운영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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