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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아시아 최대 규모 동해공장 5동 준공

입력 : 2025-07-17 06:00:00 수정 : 2025-07-16 18:52:17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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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압직류 케이블 생산력 4배 확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

LS전선은 강원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에 5동을 준공하고,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4배 이상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 5동을 준공하며, 아시아 최대급 HVDC 케이블 생산 역량을 갖췄다. LS전선 제공

이번 증설로 아시아 최대급 HVDC 케이블 생산설비를 확보해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도 높였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이번에 준공한 5동에는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라인을 추가해 해저케이블 생산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했다. VCV는 절연 품질과 전기적 안정성을 좌우해 수백㎞급 장거리 고전압 케이블 생산에 필수 설비로 꼽힌다.

LS전선은 최근 계열사 LS마린솔루션이 V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HVDC 케이블 시장은 해상풍력 확산과 장거리 송전 수요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고난도 기술과 대규모 인프라가 필요해 공급 가능한 기업이 LS전선과 유럽·일본 일부 업체에 불과하다. 장거리 HVDC 시공에는 1만t급 이상의 전용 포설선이 필수여서 생산과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춘 기업만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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