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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美 사형수 30년만에 형 집행…트럼프 2기 급증 외

입력 : 2025-07-17 05:00:00 수정 : 2025-07-16 18: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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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형수 30년만에 형 집행…트럼프 2기 급증

 

미국에서 올해 들어 26번째 사형이 집행되며 지난해 연간 건수를 넘어섰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로리다주의 교도소에서 살인죄로 30년간 감옥에 있던 죄수에 대한 사형이 이날 집행된 데 따른 것으로, 현재까지의 집행 건수만으로도 2015년 28건의 사형 집행 이후 10년 만에 최다다. 이에 따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에게 사형 집행 중단을 촉구하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사형 집행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급증하고 있다.

 

관세 이어… 美 “브라질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정부를 상대로 50% 관세 부과를 예고한 데 이어 미국 무역대표부가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무역법 301조에 따른 불공정 무역 행위 여부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무역법 301조는 외국 정부가 차별적 무역 관행을 보이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관세 부과나 수입 제한 등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전날 미국의 상호관세에 같은 비율의 관세 부과로 응수할 수 있다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구글 웨이모 로보택시 1억6000만㎞ 주행 돌파

 

구글의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인 웨이모가 15일(현지시간)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하는 로보택시 서비스 주행거리가 1억마일(1억60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총 주행거리가 5000만마일(8000만㎞)을 넘어선 뒤 6개월여 만에 두 배로 증가한 것이다. 웨이모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등에서 총 1500대의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경쟁 기업인 테슬라가 운행하고 있는 로보택시의 시범운행 차량은 지난달 단 12대에 그쳤다. 미 투자은행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분석가는 “수억 마일에 달하는 누적된 경험이 중요한데, 이 기록은 웨이모가 다른 자율주행 서비스 업체에 비해 우위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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