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교육 거쳐 취업 연계
서울 은평구가 관내 중장년 구민들을 대상으로 약국 사무원 양성 교육을 통해 인생 이모작 지원에 나선다.
구는 1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중장년을 위한 약국 사무원 양성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4일 구약사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구가 구약사회 자문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구약사회는 약국 취업 연계를 위해 협력한다.
교육은 9월1∼24일 서울청년센터 은평에서 40∼64세 구민 15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의약 행정 실무, 고객 응대, 약국 운영 보조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구 청장년희망과에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장년 구민이 다시 사회에 나가 경력을 이어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직업훈련과 일자리 연계를 발굴해 중장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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