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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2025년 상반기 외투유치 3억5360만 달러 기록...67% 증가

입력 : 2025-07-15 10:47:56 수정 : 2025-07-15 16:50:05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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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진해경자청)은 올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이 3억536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7% 증가한 것으로, 2025년 연간 목표액(1억8000만 달러)의 196%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중동 지역 분쟁과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 고금리 장기화 등 글로벌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부산진해경자청의 올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이 3억536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67% 증가했다. 사진은 부산진해경자청 전경이다. 부산진해경자청 제공

이번 실적은 박성호 청장 부임 이후 추진된 산업구조 고도화와 전략형 투자유치 정책의 결실이라고 부산진해경자청은 설명했다. 기존 단순 제조업 중심 유치 전략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 및 복합형 투자 중심의 구조 개편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는 것이다.

 

올 상반기 유치된 외국인투자의 상당수는 첨단기술 산업을 비롯한 스마트 물류와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능이 결합된 복합형 투자모델로, 향후 정주 여건 개선과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유럽·중동·중화권·동남아시아 등 핵심 권역을 대상으로 공세적인 기업설명활동(IR)과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및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투자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실적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첨단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기업 정착과 재투자 유도, 투자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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