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8일… 숙명여대서 진행
서울 용산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일본어·중국어 회화 캠프를 무료로 운영한다.
구는 다음 달 4∼8일 숙명여대에서 ‘대학생 재능 봉사 캠프’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와 숙명여대가 협력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영어 회화 집중반과 심화반, 일본어·중국어 회화 기초반 등 4개반으로 구성돼 58명을 모집한다. 숙명여대 통역 봉사 동아리인 ‘숙명통역봉사단’이 ‘인공지능(AI)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통해 학습하는 외국어 회화’를 주제로 캠프를 운영한다.
구는 21일까지 구교육종합포털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다음 날 선발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알려 준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지역아동센터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우선 선발 대상이 아닌 경우는 신청한 순서대로 선발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소득과 환경의 차이를 넘어 모든 아이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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