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우상호 정무수석 만나… "道 현안 국정과제 반영 건의"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4일 대통령실에서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나 강원도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가 주요 정책 중 강원도에서 실현할 수 있는 것들과 이재명 대통령의 강원 7대 공약을 구체화한 것으로 구성해 국정과제 포함 가능성을 높였다.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도 제공

새 정부의 5대 강국 비전인 경제·외교안보·문화·민주주의·복지 전략에 맞춘 국가 제안과제 18건과 강원지역 공약과 현안을 정리한 과제 50건 등 총 68개 과제로 구성했다.

김 지사는 “국회의원 시절에도 의원실이 바로 옆에 붙어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뵈니 더욱 반갑다”며 “강원도분이 중요한 자리에 계셔서 도민들이 든든하게 생각하고 계신 만큼 강원도 현안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와 강원도 미래산업, SOC 현안들을 각별히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 수석은 ”강원도에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가장 많은 분량의 지역 현안을 가지고 왔다“며 ”김 지사님과 적극 협력해 임기내 할 수 있는 것들은 착수할 수 있도록 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계속 찾아보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강원도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여야 없이 협력해온 전통이 있는 만큼 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 뿐만 아니라 군사보호구역 해제와 이민정책 규제에 대해서도 국방부장관과 법무부장관에게 꼭 이야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춘천=배상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