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유럽·아시아 주요 국가 순차 출시
국내 이동식 스크린 시장을 선도 중인 ‘LG 스탠바이미 2’가 해외에 진출한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 2를 이번 주 홍콩·튀르키예를 시작으로 이달 미국·캐나다, 내달 영국·독일·프랑스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 2는 지난 2월 국내 출시 이후 5개월간 판매량이 전작 대비 약 4배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해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했고, 27형 QHD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와 고용량 배터리 탑재 등 전작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 2가 해외에서도 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최초 공개됐을 당시엔 미국 IT 전문 매체 지디넷으로부터 “기발함, 혁신, 성능의 적절한 균형을 이뤄냈다”고,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로부턴 “지금 당장 여행 가방에 넣어 집으로 몰래 가져가고 싶은 제품”이라고 호평을 받았다.
LG전자 TV사업부장 이충환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완전히 새로워진 LG 스탠바이미 2를 앞세워 글로벌 이동식 스크린 시장에서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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