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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14일부터 6주간 반바지 입고 근무

입력 : 2025-07-14 14:41:51 수정 : 2025-07-14 14:41:50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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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반바지 입고 폭염을 극복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폭염에 대응하고 직원들의 근무 환경 등을 개선하기위해 8월 22일까지 총 6주간 ‘시원한 반바지 데이’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오른쪽 두번째) 등 직원들이 반바지를 착용하고 회사에 들어서고 있다.

이날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단순한 복장 간소화를 넘어 경직된 조직 분위기를 완화하고 세대·직급 간 소통을 촉진하는 기업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무더운 날씨 속 불필요한 냉방 수요를 줄임으로써 에너지 절감 효과를 유도하고 직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 업무 집중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반바지를 착용한 직원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고 개인·팀 단위의 다양한 반바지 인증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조직 전반에서 자율적으로 반바지 착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이 ‘반바지 착용 인증 이벤트’에 참여해 받은 음료를 마시며 휴식하고 있다.

캠페인 시행 첫날에는 경영진 전원이 솔선수범해 반바지를 착용하고 임원회의에 참석함으로써 누구나 자유롭게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앞장섰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조직문화 혁신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작은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일하고 싶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에서 고민하며 유연한 조직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세대 간 소통과 동료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 조직문화플랫폼 ‘에어브릿지(AirBridge)’를 새롭게 론칭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오고 싶은 회사, 함께하고 싶은 조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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