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0월까지 여름철 배추·무 가격 안정을 위해 총 7만2000t 규모의 채소가격 안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aT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산지 유통인에게 일정 수준의 가격을 보장하는 대신 수급 조절 의무를 부여한다.
민관이 협력해 생산·유통 현장에서 자율적이고 선제적인 수급 안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가격 보존을 위한 사업비는 시장 수급과 가격 상황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aT는 배추 4만2000t, 무 3만t을 수급 조절을 목표로 채소가격 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배추는 생산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7000t을 늘려 대응력을 강화했다.
a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름철 기상이변 등으로 배추·무 가격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국민 밥상 물가와 밀접한 배추·무 수급 안정을 위해 생산·유통 현장과 긴밀히 협력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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