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향수와 화장품은 물론 리빙·가구·식물에 이르기까지 여성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다채로운 팝업 행사와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이날까지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이스크림에서 영감을 받은 신제품 ‘라즈베리 리플 컬렉션’을 선보이며, 현장에는 포토 부스와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고객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현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젤라떼리아 DODO’ 아이스크림을 증정해 달콤한 여름의 향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같은 층 더스테이지에서는 프렌치 하이엔드 브랜드 디올(DIOR)의 ‘리비에라 컬렉션’ 팝업스토어가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이번 컬렉션은 뜨왈 드 주이(T Toile de Jouy) 팜스와 소바쥬 패턴이 적용된 의류와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뜨왈 드 주이 드레스, 소바쥬 니트 카디건, 레이디 디올 미니 핸드백, 수비니어 디웨이 샌들 등이 있으며, 고급스러운 여름 리조트룩을 연출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3일까지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주요 점포에서 시즌 특화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를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한다.
판교점에서는 10층 토파즈홀에서 ‘모피 프리오더전(Compose Your Winter)’을 개최, 진도모피·근화모피·성진모피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겨울을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에게 적기다.
압구정본점 1층 ‘맥(MAC)’ 매장에서는 ‘서머 메이크업 준비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15만 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대표 상품은 립글레이저 글로시 라이너, 립 글라스 에어논-스틱 글로스 등이다.
무역센터점 4층 팝업행사장에서는 프랑스 감성의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드비저리(DVIZURY)’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전 제품은 5% 할인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100만 원 이상은 이첸도르프 테이블웨어, 500만 원 이상은 쿠르셀 사이드 테이블이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월드몰 1층에서는 오는 20일까지 ‘본투비가드너(Born to be Gardener)’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독특한 생김새와 희귀한 품종의 아프리카 식물을 소개하는 브랜드로,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식물들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용꼬리'라는 별명을 가진 세로페기아 기키이(3만 원)로, 해당 식물 구매 시 베이비 드래곤 피규어가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이외에도 ‘미니 바오밥 나무’ 아라비쿰(3만 원), 하트 모양의 잎이 인상적인 봄박스(3만8000원) 등 다양한 아프리카산 선인장과 괴근식물들이 전시된다.
팝업 현장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25만 원 상당의 봄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감각적인 쇼핑과 체험을 원한다면 백화점을 방문해보자. 향기와 색, 감성을 자극하는 팝업스토어들이 여름의 감동을 더할 것이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