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 한 공장 증축공사 현장에서 30대 작업자가 유압 리프트에 깔려 숨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공사장에서 A씨가 손으로 끄는 방식의 유압 리프트를 옮기는 작업을 하다가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리프트를 끌다가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유압 리프트가 넘어지면서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증언과 현장 정황증거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흥=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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