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후보로 황 의원 추대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이 9일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국회에서 연 출마 기자회견에서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정부에 대한 첫 민심의 평가”라며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압도적으로 이기기 위해선 현장을 아는 지도부가 필요하다. 제가 민주당의 승리를 책임질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 대통령과 같은 길을 걸어온 동지로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며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세우기 위해 그의 입이 되고 발이 되어 온몸을 던져왔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사무처장과 서울시의원을 거쳐 3선 충남 논산시장을 지냈다. ‘이재명 2기 지도부’에선 당 대변인과 조직사무부총장을 맡았다.
기자회견에는 강득구·김기표·김준혁·박범계·박용갑·윤종군·염태영 등 현역 의원 20명이 참석해 황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이 창립멤버로 참여한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에선 상임대표인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과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황 의원은 지난 7일 1200여명이 참석한 KDLC 주최 ‘이재명정부 성공을 위한 자치분권 결의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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