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포항시, 지역 철강기업 4개 사와 총 290억 규모 투자유치 MOU 체결

입력 : 2025-07-09 18:35:56 수정 : 2025-07-09 18:35:55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블루밸리국가산단에 총 290억 투자, 156명 일자리 창출
불안정한 글로벌 통상환경 속 철강기업 신규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 포항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철강기업 4개 사(㈜아이언텍, ㈜대성솔루션, ㈜아이언, ㈜아이엠아이와 총 29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정해혁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장, 김헌덕 포항소재산업진흥원장, 각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철강기업 4개 사(㈜아이언텍, ㈜대성솔루션, ㈜아이언, ㈜아이엠아이와 총 29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최정욱 ㈜아이엠아이 대표, 이종목 ㈜대성솔루션 대표,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고한중 ㈜아이언텍 대표, 이지경 ㈜아이언 대표. 오른쪽 세번째 이광형 ㈜아이언텍 고문). 포항시 제공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부지에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이언텍은 1만8267㎡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표면처리강판 공장을 설립하고, ㈜대성솔루션은 2만4726㎡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절단가공 철강재 생산 공장을 조성한다.

 

㈜아이언은 1만8572㎡ 부지에 50억 원을 투입해 용접형강 공장을 구축하며, ㈜아이엠아이는 1만3888㎡ 부지에 40억원을 투자해 지진보강용 용접빔 공장을 신설한다.

 

이번 투자로 총 290억 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156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는 침체된 철강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에 새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중국의 저가 철강 수출 확대 및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등 불안정한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도 이 같은 투자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지역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상길 부시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포항의 가능성과 미래에 투자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포항시는 철강산업의 고도화와 산업 생태계 재편을 적극 지원하고, 투자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박규영 ‘반가운 손인사’
  • 임윤아 '심쿵'
  • 김민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