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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환경장관 후보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빠른 시일 내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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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9 16:46:33 수정 : 2025-07-09 16:46:32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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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한 현안으로 ‘가습기살균제 문제’ 꼽아
“피해자가 희망하는 방향으로 해결 노력”
환경부, 집단 합의 추진 중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 임명 시 시급히 논의할 현안 중 하나로 ‘가습기살균제 문제 해결’을 꼽았다. 

 

김 후보자는 9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질의 답변에서 이같이 밝히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만나 의견을 경청하는 등 피해자분들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6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지명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환경부는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가습기살균제 사태에 국가도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온 뒤 협의체를 구성해 ‘집단 합의’를 달성해 사태를 완전히 해결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집단 합의는 일정한 위원회에서 제안한 금액의 일시 지급을 쌍방이 합의하는 형식이다. 합의하는 경우 구제급여 지급이 종료되고 손해배상청구권이 소멸한다.

 

올 4∼6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 대상으로 한 개별 의견조사(5413명 중 2227명 응답)에서 1850명이 일단 집단 합의 희망 의사를 밝혔다.  

 

환경부는 올 7월부터 집단합의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오는 8월8일까지 피해자 대표를 선출한단 방침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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