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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드에 홍대입구역 신설 안된다”

입력 : 2025-07-09 06:00:00 수정 : 2025-07-08 22:55:10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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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정부에 “역사위치 변경을”
상인회 등 공사로 상권 위축 우려

서울 마포구가 대장홍대선 홍대입구역의 역사 위치를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마포구는 7일 ‘대장홍대선 레드로드 역사 반대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최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서부광역메트로에 대장홍대선의 홍대입구역 역사 예정지를 변경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8일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 신도시와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연장 21㎞ 규모의 광역철도 노선이다. 홍대입구 역사 위치는 현재의 레드로드 ‘R1’과 ‘R2’ 사이에 계획돼 있는데, 마포 관내 상인회 등은 관광명소로 알려진 레드로드에서 장기간 공사가 진행되면 접근성 저하와 환경 변화로 상권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공문에는 현재 예정 역사 위치가 유동 인구가 매우 많고 혼잡한 구간이며, 공사로 인해 보도 폭이 축소되면 보행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또 역사 위치를 레드로드 구간에서 홍대입구역 사거리 방향으로 이전할 것을 요청했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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