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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치매 어르신 야간 실종 걱정 마세요”

입력 : 2025-07-08 06:00:00 수정 : 2025-07-08 01:34:48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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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민·관·경 협력 ‘G브로 수호대’ 발족
방범대 450명 정기 순찰로 귀가 도와

서울 구로구가 치매 어르신 야간 실종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경 협력 체계인 ‘G브로(집으로) 수호대’를 만든다.

구는 11일 구로경찰서, 구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G브로 수호대 발대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구 자율방범대가 주축인 G브로 수호대는 관내 야간 정기 순찰을 통해 실종된 치매 어르신을 발견하면 경찰에 즉시 알려 귀가를 돕는다. 수호대는 자율방범대 450명, 치매안심마을 운영 위원 52명, 치매 극복 봉사단 32명 등 534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치매 어르신의 특징과 야간 실종 시 대처법을 교육받는다. 다음 달엔 치매 어르신 야간 실종에 대응하는 모의 훈련도 실시한다.

구는 지난해엔 시 자치구 최초로 민·관·경이 함께하는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치매 어르신 실종에 대응한 6차례의 모의 훈련에 1060명이 참가했고,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지킴이로 758명이 지정됐다. 구가 지난해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 사업 공모에 선정되고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민관 협력 경진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유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치매 어르신 실종을 예방하려면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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