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 해외 진출 본격 추진도
한우로 대표되는 축산업 위주였던 강원 횡성군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김명기(사진) 횡성군수는 7일 미래모빌리티특화단지에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후 3년간 강원도 7대 미래 전략산업 중 하나인 미래차 산업기반 구축에 매진해왔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잘 다듬고 기업을 유치해 우수한 일자리가 풍성한 횡성, 일하고 싶은 횡성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남은 임기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달 기준 100대 공약 이행률은 64%”라며 “추진이 불가능한 1건 이외에 나머지 35건은 추진 중이며 임기 내에 반드시 완수한다는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려움에 처한 한우 농가를 위한 정책방향도 제시했다. 김 군수는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명품 횡성한우 무대를 세계 속으로 넓혀가겠다”며 “최근 두바이 레스토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물꼬를 튼 상태로 점차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복지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 군수는 “노인통합돌봄사업 내실을 다지는 한편 어르신 목욕비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으로 고령친화도시 위상을 높이겠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한 복지도시를 목표로 촘촘한 복지 울타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지난 3년 여정은 말이 아니라 변화로 증명한 시간이었다”며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남은 1년간 군민이 행복한 횡성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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