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8일 오후 동구보건소 5층 대강당에서 대구 군 공항(K-2) 소음 피해 보상 구역 지정을 위한 소음영향도 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방부 주관으로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5년마다 진행하는 법정 조사다.

설명회에서는 소음 측정 지점 선정 결과와 소음 영향도 조사 절차, 방법 등이 안내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소음영향도 조사는 올해 하반기 1차 측정, 내년 상반기 2차 측정을 진행한 뒤 전문가와 지역 주민의 의견조회 과정을 거쳐 2026년 12월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 군 비행장으로 인해 소음 피해를 겪는 동구와 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대구 동구청 관계자는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합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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