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집에 불을 지르려고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전주시 덕진구의 자택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옆에 있던 가족이 A씨를 제지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A씨는 술에 취해 가족과 싸우다가 "같이 죽자"며 인화물질을 집어 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었던 이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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