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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페라리 몰고 ‘음주 역주행’한 60대… 포터 들이받고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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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7 13:24:05 수정 : 2025-07-07 13: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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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이 페라리를 몰고 음주 역주행을 하다가 마주 오던 포터 트럭과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6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5시 49분쯤 대구 북구 신천동 신천대로 편도 2차로 도로에서 본인 소유의 페라리를 몰고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포터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A씨와 포터 차량 운전자는 병원에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앞서 A씨가 이 사고를 내기 전 다른 곳에서도 접촉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음주 운전으로 파손되거나 사고 과정에서 튄 파편으로 피해를 본 차량은 모두 5대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역주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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