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가 대학을 자퇴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여고괴담 28년 후 최강 큐티+엉뚱 천사 내가 최강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개그맨 김수용은 "최강희가 대학에 들어갔는데 교수님이 '자, 점이 되어보세요'라고 시켰다고 한다. 근데 그게 싫어서 학교를 그만뒀다더라"고 말했다.
최강희는 "그때부터 학교 가기가 싫어졌다. 한 열흘 정도 갔나?"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오리엔테이션은 가고 싶어서 전날에 옷도 골랐는데, 교문에 애들이 모여 있는 걸 보니 못 가겠더라. 고등학교 때부터 그랬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그러면서 "대학에 가면 뭐 안 시킬 줄 알았는데 일어나서 읽는 것도 시키더라"라며 내향적인 성격 때문에 수업 참여 자체가 큰 부담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야기를 듣던 개그맨 김용만은 "학창 시절 친구들은 네가 배우가 된 걸 보고 놀랐겠다"고 물었다. 최강희는 "놀랐을 수 있다. 이쪽 일을 생각해야겠다고 꿈도 꿔본 적 없었다. 우연히 어쩌다가 연예인이 됐다"고 답했다.
최강희는 1995년 KBS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다.
영화 '여고괴담'(1998) '달콤, 살벌한 연인'(2006) '애자'(2009), 드라마 '화려한 유혹'(2015~2016) '추리의 여왕'(2017)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안녕? 나야!'(2021) 출연 이후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