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쿄에서 ‘부산 관광 단독 로드쇼’ 개최

부산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일본 수도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부산 관광 단독 설명회(로드쇼)’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관광업계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일본 수도권지역 주민들에게 부산 관광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부산 관광 단독 로드쇼’에 참석한 미야이 토모키 킨키닛폰투어리스트 글로벌사업부장(왼쪽부터), 김동훈 부산시 관광정책과장, 김관미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역 센터장,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무라카미 세이이치로 일본 총무대신, 서지연 부산시의원, 이케하다 코지 일본 여행업협회 이사, 이석우 대한항공 일본지역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로드쇼는 첫날 ‘부산 트래블커넥트 인 도쿄’에 이어, 둘째 날 ‘부산관광 도쿄홍보사무소’를 개소했다. 또 5일부터 6일까지 이틀에 걸쳐 도쿄역 인근 킷테 마루노우치 쇼핑몰에서 ‘부산 관광 홍보 로드쇼’를 열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부산 트래블커넥트 인 도쿄에서는 부산 관광 설명회와 관광업계 비즈니스 상담회, 한일관광교류회를 진행했다. 또 부산지역 13개 관광기업이 참가해 일본여행업협회 소속 여행사들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일본 시장 공략 기회를 가졌다.

행사 이튿날 부산 관광 홍보의 거점이 될 ‘부산관광 도쿄홍보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무소는 이날부터 일본 내 부산 관광 홍보와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또 도쿄 시내 킷테 마루노우치 쇼핑몰에서 부산 관광 홍보 로드쇼와 부산 관광 단독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며, 일본 소비자들이 부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축제와 야경, 미식, 로케이션(영화 현지 촬영) 등 다양한 매력 콘텐츠를 가진 부산을 ‘반짝반짝’이라는 콘셉트에 접목해 팝업스토어(반짝 매장)로 구현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 내 방한 관광객 최대 시장인 도쿄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행사는 일본 관광업계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일본인들에게 부산의 매력을 전달해 방한 관광 수요 증대시키는 것이 목표”였다며 “앞으로 일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양국 간 관광 산업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