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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상서 조업 중 실종된 외국인 선원,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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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7 09:47:07 수정 : 2025-07-07 09: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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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된 외국인 선원이 실종 5일 만에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8분쯤 비응항 북서쪽 약 12㎞ 해상에 변사체가 떠 있다는 어선 신고를 받고 신원을 확인한 결과 투망도중 실종됐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A(29)씨로 밝혀졌다.

 

지난 1일 오전 0시59분쯤 전북 군산시 비응항 북서쪽 10㎞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4.6t급 연안 통발 어선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29)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이 수중 수색을 위해 잠수부를 투입하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A씨는 지난 1일 오전 0시59분쯤 비응항 북서쪽 10㎞ 해상에서 4.6t급 연안 통발 어선에 선장과 단둘이 승선해 조업하기 위해 그물을 내리던 중 발이 걸려 바다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신고됐다.

 

해경은 실종 직후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 민간선박 등 총 29척과 항공기 12대를 동원해 연일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쉽게 찾지 못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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