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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후티 “텔아비브 공항에 미사일로 타격”…이스라엘군 “방공망으로 요격”

입력 : 2025-07-07 00:06:46 수정 : 2025-07-07 00: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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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후티가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날 알마시라TV에서 “미사일 부대가 군사 작전을 수행해 ‘로드 공항’을 팔레스타인-2 극초음속 탄도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예멘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방공망으로 요격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이 미사일 공격으로 사해와 유대 사막(Judean Desert) 지역에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덧붙였다.

 

2023년 10월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친이란 성향의 후티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반복적으로 발사해왔다.

 

특히 후티는 올해 3월부터 자신들을 강도 높게 공습해온 미국과 지난 5월 초 휴전하며 홍해상 상선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후에도 이스라엘 공격은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이날 후티가 장악한 예멘 항구도시 호데이다에서 서남쪽으로 51해리(약 94㎞) 떨어진 홍해상에서 선박이 다수의 소형 선박으로부터 총기와 로켓추진식 수류탄 공격을 받았다고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가 밝혔다.

 

UKMTO 측은 “(공격 받은 선박의)무장 보안팀이 반격했으며 현재 상황은 진행 중이며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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