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휴가지 패션’ 할인전에 돌입했다. 원피스, 냉감 의류, 아쿠아슈즈, 라탄백 등 여름에 꼭 필요한 패션 아이템들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휴가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13일까지 여름 인기 원피스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원피스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올리브데올리브, 온앤온, 더아이잗, 망고, 쥬시쥬디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스타일의 원피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주요 할인 상품으로는 △자주 뷔스티에 티어드 레이어드 원피스(2만원대) △엘쏘 린넨 뒷트임 민소매 롱 원피스(2만원대) △로라로라 레이스 미니 원피스(10만원대) △쥬시쥬디 크링클 A라인 롱 원피스(10만원대) 등이 있다.
미니멈, 이사베이, 에이비에프지, 플라스틱아일랜드, 루어스룸 등 다양한 여성복 브랜드도 행사에 함께한다. 특히 쿠팡 내 판매 효율이 높은 루어스룸의 상품에는 추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브랜드별로 다양한 찜하기 쿠폰도 마련돼 실속 쇼핑이 가능하다.
11번가는 오는 7일까지 휴가철 필수 아이템을 한 자리에 모은 ‘휴가지 패션 기획전’을 개최한다. 기획전 참여 상품에는 최대 30%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돼, 보다 알뜰하게 여름 패션을 준비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푸마, 밀레, 아웃도어프로덕츠, 꼼파뇨 등 인기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와 함께 코코블랑, 시크릿라벨, 다온샵 등 트렌디한 여성 쇼핑몰 브랜드도 참여한다. 냉감 티셔츠, 린넨 셔츠, 반바지 등 시원한 여름 의류부터 젤리슈즈, 아쿠아슈즈, 샌들 등의 실용적인 여름 신발까지 폭넓은 상품 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썬캡, 니트백, 라탄백 등 휴양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패션 잡화도 다양한 스타일과 가격대로 마련됐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오는 6일까지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여름 잡화를 모은 ‘여름 잡화 위크’를 개최한다. 최근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면서 관련 카테고리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대응이다.
이번 행사에는 아카이브앱크, 오스트카카, 타티아나, 폴뉴아, 느쉐, 슈콤마보니, 오블라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1만5000여 개 상품이 할인 판매된다. 같은 기간 최대 8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리퍼브 세일도 함께 열린다.
소비자 체감 혜택을 높이기 위해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여름 잡화 위크 전용 최대 30% 할인 쿠폰’을 포함한 총 4종의 쿠폰팩이 발급되며, 상품 카테고리별로 적용 가능한 맞춤형 할인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장마철과 무더위가 겹치면서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여름 의류와 잡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 시즌 프로모션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챙기려는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타이밍의 할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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