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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총리가 어떻게 하느냐 따라 나라 운명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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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4 16:03:45 수정 : 2025-07-04 16: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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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등에 임명장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총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라 운명이 바뀐다”며 속도감 있는 업무 처리를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임명장 수여식 이후 이어진 비공개 환담회에서 김 총리에게 이같이 말하며 “장관들이 임명되기 전이라도 차관들과 함께 급한 업무를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에 화답해 “‘새벽총리’가 돼 국정운영의 체감 속도를 더 높이겠다”고 화답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 논의와 집행에 있어 과정과 절차가 모두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며 “만약 업무에 착오나 오류가 있으면 빠르게 인정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책임을 지는 게 공직자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김 총리와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했다. 수여식 후 비공개 환담회에는 임명장 및 위촉장을 받은 7명의 인사들과 배우자가 참석해 이 대통령과 함께 가벼운 다과를 들며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임명장 및 위촉장을 받은 정부 인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함께 모여 있으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재차 밝혔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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