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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글로벌, 싱가포르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시화

입력 : 2025-07-04 15:22:42 수정 : 2025-07-04 15: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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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글로벌 로고. 형지글로벌 제공

 

패션 전문기업 형지글로벌은 4일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주요 금융 기관 등과의 연쇄 미팅을 싱가포르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 최소화를 위해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를 말한다. 주로 달러나 유로 등에 교환가치가 고정되게 설계된다. 가치 지탱을 위해 담보를 두며 미국 국채가 많이 활용된다.

 

형지글로벌 최준호 부회장은 이날 싱가포르에 위치한 글로벌 디지털 자산 보안기업 렛저(Ledger) 아시아태평양 지사를 방문해 타카토시 시바야마(Takatoshi Shibayama) 아태지역 총괄과 회동했다.

 

양측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관련 기술적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보안성과 복구 기능이 강화된 디지털 자산 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렛저는 2014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반 디지털 자산 보안 기업으로 세계 암호 화폐 지갑 시장의 70%를 점유했다. 전 세계 암호자산의 20% 이상이 렛저 장치에 보관된 디지털 자산 보안 선도기업이다.

 

싱가포르 최대 상업은행인 DBS은행의 고위직 임원 등과도 비공개 회동하는 등 향후 이곳을 중심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 협력의 기반을 형지글로벌은 마련했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디지털 커머스, 글로벌 패션·유통 결제 시스템 도입 등 미래지향적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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