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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잘하니 회장님 웃는다…직원들과 ‘직관’한 김승연

입력 : 2025-07-04 10:19:52 수정 : 2025-07-04 10: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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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3일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들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앞줄 가운데)가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직원들과 한화이글스를 응원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글로벌 부문 등 계열사 임직원 746명과 야구장을 찾았다. 

 

이날 김 회장은 연장 11회 경기 종료까지 직원들과 함께 “최강 한화”를 외치며 응원했다.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와의 이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회장의 표정 차이가 화제가 됐다. 한화이글스가 경기를 리드하고 있을 때 활짝 웃었으나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접어들었을 때 표정은 차가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앞줄 왼쪽 두번째)가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직원들과 한화이글스를 응원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이날 한화생명 볼파크 방문은 지난달 직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지난달 17일 김 회장은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사업장을 방문해서 임직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현장경영 일정을 마치고 인사를 나누던 중 임직원들이 아쉬움을 내비치자 김 회장은 “곧 대전에서 봅시다”라고 했고, 그 말을 실천한 것이다.

 

이날 응원을 함께한 한화토탈에너지스 직원은 “회장님께서 응원전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회장님의 직원들에 대한 진정성이 오늘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의 이글스 사랑은 유명하다. 1986년 창단부터 현재까지 구단주로서 물심양면 지원을 계속한 것은 물론, 지난 몇 년간 리그 상위권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는 공격적인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엔 아홉 차례, 올해는 이날까지 네 차례 대전구장을 방문해 이글스의 승리를 응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가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직원들과 한화이글스를 응원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이글스는 7월 4일(금) 현재 KBO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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