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대구와 경북의 한 아파트와 주택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6분쯤 대구 북구 산격동에 있는 15층 규모 아파트의 11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가 타면서 1116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인근 주민이 긴급 대피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시 29분쯤 경북 청송군 안덕면의 한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나 주택과 창고, 농기계 등이 타 1135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3시간 10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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