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경찰청이 교통, 서민경제, 생활질서 등 3대 분야의 기초질서 확립을 목표로 범사회적 실천 운동에 나섰다.
3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작은 배려, 큰 질서’를 슬로건으로 내건 ‘3대 기초질서 확립 원년’ 선포식(사진)을 열고 하반기 집중 단속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은 전국 시·도경찰청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행사로,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단체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했다.
경찰은 우선 교통질서 분야에서 새치기, 불법 유턴, 꼬리물기, 비긴급 상황에서의 구급차 법규 위반 등 5대 반칙 운전 행위 근절에 집중한다. 서민경제 영역에서는 암표 매매, 예약 부도(노쇼), 악성 리뷰, 무전취식, 주취 폭력 등을 주요 단속 대상으로 정했다. 생활질서 분야에서는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음주소란 등 일상 속 경범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은 단속 선언이 아니라 기초질서 확립 계획을 도민에게 설명하는 자리”라며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와 개선 분야별 협의체를 운영해 성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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