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신임 대표에 최승영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최승영(사진)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1일자로 공식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1967년생인 최 대표는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한화생명에 입사한 이래 30년간 보험영업 현장과 본사 전략부서를 두루 경험한 보험 전문가다. 지점장, 지역단장, 사업본부장, 본사 보험심사팀장, 고객지원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본사 개인영업본부장(전무)으로 일해 왔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전국 540여개 영업기관, 2만5000여명의 보험설계사를 보유한 보험판매전문회사다.
상반기 ‘K푸드 플러스’ 수출액 9조 역대 최대
농림축산식품부는 ‘K푸드 플러스(농식품+농산업)’ 수출이 66억7000만달러(약 9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수출액을 지역별로 보면 북미가 10억3000만달러로 24.3% 늘었고 유럽연합(EU+영국)은 4억2000만달러로 23.9% 증가했다. 독립국가연합(CIS+몽골)은 2억4000만달러로 9.0% 증가했고, 걸프협력회의(GCC)는 1억8000만달러로 17.8% 늘었다. 50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낸 가공식품 중 증가율 상위 품목은 라면(24.0%), 아이스크림(23.1%), 소스류(18.4%) 순이다.
이재명 정부 첫 달 ‘한은 마통’ 18조원 사용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달이었던 지난달 정부가 한국은행에서 18조원 가까이 급전을 빌려 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성훈 의원(국민의 힘)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6월 한 달 동안 한은에서 17조9000억원을 일시 차입했다. 올해 상반기 말 누적 대출은 88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91조6000억원)보다 3% 남짓 감소했다. 대통령선거 직전이었던 5월 대출이 없었던 영향이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는 정부가 회계연도 중 세입과 세출 간 시차에 따라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활용하는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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