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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서 즐기는 여름밤의 낭만…칠곡 홀리페스티벌 개최

입력 : 2025-07-06 06:12:49 수정 : 2025-07-06 06: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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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1~13일 왜관수도원서 개최
가수 소향·DK 왜관성당서 버스킹 공연
미사체험·수도원투어·토크콘서트 등

경북 칠곡군은 11~13일 사흘간 왜관수도원 일원에서 ‘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원 홀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홀리 페스티벌은 천주교 문화 유산과 관광을 연계한 축제다. 축제명은 영어 ‘홀리데이(Holiday·휴일)’와 ‘홀리(Holy·신성한)’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빛으로 물든 성당의 밤 감성에 홀리다’를 주제로 여름밤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왜관수도원 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옛 왜관성당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먼저 가수 소향과 DK가 옛 왜관성당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이해인 수녀 토크콘서트와 테라스 음악회도 빼놓을 수 없다. 대성당에서는 대형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문화영성센터 야외 옥상에서 펼쳐지는 하늘성당 미사체험과 수도사와 함께하는 수도원 투어, 나만의 사진첩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왜관스테이와 서바이벌 점수 누적형 RPG 게임, 스토리북 투어 등 참여형 축제도 즐길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종교적 신성함을 유지하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쉼과 치유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유럽 감성의 스테인드글라스 조형물과 아름다운 야간 경관 등은 여름밤 감성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칠곡=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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