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공군사관학교와 글로벌 인재 양성 및 학술 교류에 머리를 맞댄다. 3일 유타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수진·생도(학생) 간 교류 △공동 연구·학술대회 개최 △유타대 학생 공군사관학교 항공우주캠프 등 연례 행사 참여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 추진 등이 포함된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글로벌 시민 의식과 문화 간 이해 증진이라는 양 기관의 공동 비전을 반영했다”며 “학생들에게 학문적·체험적 기회를 확대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개교 175주년을 맞이한 미국 유타대의 확장형 캠퍼스인 아시아캠퍼스는는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위치한다. 세계 100위권(QS 선정) 연구중심 대학의 교육 시스템을 한국에서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다. 학생들이 국내에서 2∼3년 수학 뒤 미국 본교로 전환 가능한 2+2, 3+1 학습 트랙 등을 운영 중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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