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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풍력협회 시장 확대·기술개발 위해 맞손…“아시아 시장 주도하자”

입력 : 2025-07-03 11:04:51 수정 : 2025-07-03 11: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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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대표 풍력협회가 맞손을 잡았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3일 일본풍력발전협회와 전날 ‘아시아 풍력산업 발전을 위한 한·일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풍력발전협회는 전날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에 왔다.

 

이승철 한국풍력산업협회 부회장과 아키요시 마사루 일본풍력발전협회장이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서 ‘아시아 풍력산업 발전을 위한 한·일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풍력산업협회 제공

이번 MOU는 한·일 양국이 풍력산업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산업및 공급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술 및 인력 교류, 상호투자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체결됐다. 우리나라와 일본 모두 해상풍력 설비용량을 대폭 늘려야 하며 시장 육성 및 공급망 구축이 중요한 과제다.

 

양국은 기술력, 산업 기반, 정책 경험 등에서 서로 강점을 갖고 있다. 아시아 풍력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서로 시장을 확대하고 공급망과 기술 교류하는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다. MOU는 2027년까지 유효하며 이후 이견이 없으면 2년씩 연장된다.

 

이승철 한국풍력산업협회 부회장은 “한국과 일본 풍력협회가 손잡고 아시아 풍력시장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이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하며 아시아 풍력산업 성장을 함께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키요시 마사루 일본풍력발전협회장은 “이번 MOU는 한·일 협회가 유대를 깊이하고 기술교류 및 공급망 강화를 통해 아시아 지역 탈탄소 실현을 위한 리더십을 공유하는 매우 뜻깊은 이정표”라고 말했다.


부산=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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