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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주 4.5일제 등 노동시간 단축 반드시 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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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3 10:56:03 수정 : 2025-07-03 12: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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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주 4.5일제를 비롯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해 “앞으로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3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 4.5일제가 언제쯤 정착될 수 있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많이 일하고 생산성은 떨어지고 힘은 들고 국제 경쟁력이 점점 떨어지는 방향으로 우리 갈 수 있겠나”라며 “그야말로 질보다 양으로 승부해왔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노동 생산성을 올려야 하고 노동시간도 줄여서 워라밸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건강한 삶이 가능하다. 길게 보면 일자리 늘리는 효과도 있다”라며 생산성 향상과 노동시간 단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주 4.5일제의 정착에 대해서는 ‘사회적 흐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강제로 법을 통해서 일정 시점에 시행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그렇게 하면 갈등 대립이 심해서 제가 보기엔 불가능하다”라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서 가능한 부분부터 점진적으로 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4.5일제가)사회적 흐름으로 정착돼 가다 보면 전체적으로 4.5일제가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소년공 시절 휴일이 점점 늘어났던 일화를 예로 들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이런 식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라며 “정책적으로 가능한 한 빨리 가고 싶다. 시점을 특정하지 못하는 점은 미안하다”며 노동시간 단축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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