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에서 혹서기 온열질환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여름철 폭염 예방·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2일 열린 이번 캠페인은 폭염 속 지상조업, 건설공사 등 옥외작업에 종사하는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이동지역 내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한국공항(KAS), 제주항공서비스(JAS) 등 김포공항 지상조업사 현장을 방문하고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자외선 차단 쿨 마스크, 이온음료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전달했다.
공사는 11일까지 전국공항 온열질환 예방점검을 추진해 근로자 식수 시설 위생상태와 옥외현장 그늘막 등 간이 휴게시설 실태를 확인하여 미비점을 개선하고 폭염이 집중되는 오후 시간대의 옥외 작업시간을 조정할 방침이다.
공사는 지난달부터 온열질환자 응급지원 서비스 제공, 항공기 이착륙 지원을 위한 활주로 살수작업 실시 등‘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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