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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5만 향해 질주”…충북 음성군 민선 8기 3주년 성과

입력 : 2025-07-03 10:04:33 수정 : 2025-07-03 10: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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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도약의 발판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우량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규모를 확대하고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인구 증가세를 회복했다고 3일 밝혔다. 실제 지난해 군의 인구는 2200명 늘었다. 이는 시 승격 전제 조건인 15만명 인구 달성을 앞당기는 성과로 평가된다.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 음성군 제공

군은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 총 5조188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4174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민선 7기 이후 누적 기업 유치액은 14조원을 넘었다.

 

2022년 기준 지역 총생산(GRDP)은 10조5507억원으로 9년 연속 도내 2위를 기록했고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두 배에 달하는 1억503만원으로 2년 연속 도내 1위를 차지했다. 고용 측면에서도 △15세 이상 고용률 72.4% △청년 고용률 51.7% 등 주요 지표에서 도내 상위권에 올랐다.

 

총 1만446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7400여 세대가 준공되었거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성본산단의 경우 3254세대가 이미 완공됐고 금왕∙본성지구 등 민간 도시개발지구에서도 2278세대가 올 하반기 공사가 마무리된다.

충북 음성군에 준공을 앞둔 국립소방병원 전경. 음성군 제공

이달 준공을 앞둔 종합병원급 국립소방병원은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아 올 연말부터 진료 과목별로 개원한다. 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 지정에 따라 장학사업 확대와 명문학교 육성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높였다. 실내수영장, 파크골프장 등 여가∙건강 기반을 확충하는 등 건강한 정주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은 등록인구보다 활동인구가 2만4000여명 많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 지역”이라며 “남은 임기에도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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