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페이블 출신 재현(23·본명 심재현)이 백혈병 투병 끝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연예매체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재현은 지난달 29일 백혈병 투병 중 숨을 거뒀다. 이 매체는 "주변 지인들조차 재현의 백혈병 투병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페이블 멤버였던 호준은 지난 1일 SNS를 통해 “네 마지막 길 못가 봐서 너무 미안하다”며 “고민을 다 떨쳐내고 그곳에서 편안하게 살기만을 바란다. 형 꿈에 한 번 와줘”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재현은 2020년 6월 페이블 멤버로 데뷔했다. '으랏차(Burn it up)' '런런런(Run Run Run)'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일본 오사카에서 콘서트와 팬미팅을 갖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8월 휴식 선언 이후 사실상 해제됐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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