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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오징어게임 시즌3’와 맞손…팝업스토어·신상품 출시

입력 : 2025-07-03 07:30:00 수정 : 2025-07-03 07: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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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협업 마케팅에 나섰다. 편의점, 백화점 등 주요 유통 채널은 팝업스토어와 신상품 출시를 통해 팬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GS25 제공

3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넷플릭스의 공식 파트너사로,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시즌3와도 협업 마케팅을 이어간다. GS25는 6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넷플릭스 주관 팝업스토어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오징어게임의 인기 캐릭터 '영희'와 새롭게 등장한 '철수'를 활용한 렌티큘러 T머니 교통카드, 2m 길이의 줄넘기 젤리, 달고나 쫀득쿠키 등이 있다. 이번 협업 제품들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독창적인 콘셉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GS25는 그동안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누적 판매량 3,000만 개, 매출 75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오징어게임 관련 제품만으로 630만 개가 판매됐고, 매출은 120억 원에 달한다.

 

신세계백화점도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넷플릭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징어게임 시즌3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1차 팝업스토어는 오는 10일까지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와 부산 센텀시티점 지하 2층 ‘하이퍼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강남점 입구에서는 '영희'와 '철수' 캐릭터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센텀시티점 중앙에는 핑크 가드 복장의 마네킹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포토존 역할을 한다.

 

이후 팝업스토어는 7월 18일부터 31일까지 대구신세계와 타임스퀘어점으로 순회 전시를 이어간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팝업을 통해 제이린드버그, 캐플, 오드삭스, 브리즈피, 리빙크리에이터 등 20여 개 브랜드와 협업한 200여 종의 단독 굿즈를 선보인다. 패션, 잡화,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등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이 협업은 고객에게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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