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활력거점 개장 전 체험 기회
서울 강북구가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4∼5일 플리마켓 ‘강북 여울장터 다시 만난 우이천’을 연다.
2일 강북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달 조성을 마친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을 주민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시의 세 번째 수변활력거점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자연경관을 느끼며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구는 이번 행사에서 정식 개장에 앞서 공간을 미리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에서는 강북구 내 전통시장 7개소, 총 18개 점포가 참여해 간식과 야식을 판매한다. 방문객들은 수변활력거점 및 인근에 마련된 인조잔디 휴게공간에서 무더위를 피해 여유롭게 음식 및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지역 공예예술인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도자, 가죽, 바느질 등 수공예 프로그램이 열리고, 버스킹 공연에는 10개 팀이 참여한다.
이순희 구청장은 “우이천의 새로운 수변공간을 많은 분께 처음으로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휴식과 즐거움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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