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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앓는 50대 여성, 놀이터서 7세 남아 납치 시도

입력 : 2025-07-02 19:48:02 수정 : 2025-07-02 19: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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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청주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7세 남아를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 미수 혐의로 5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10분쯤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또래 친구들과 놀고 있던 B군에게 접근해 “너 이름이 뭐니?”, “같이 가자”고 말하며 아이의 팔과 목걸이를 잡아당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함께 있던 또래 아이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곧바로 B군의 아버지에게 알렸고,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는 즉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조사에서 “왜 그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목적지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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