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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LG트윈스 우승 이끈 이광환 前 감독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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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2 19:30:22 수정 : 2025-07-02 19: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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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지휘한 이광환 KBO 원로자문이 2일 별세했다.

 

지병인 폐 질환을 치유하고자 제주도에서 지내던 이 전 감독은 최근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 치료 중 2일 오후 3시 13분쯤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

 

2008년 제8구단 초대감독 관련 기자회견 모습. 연합뉴스

중앙고와 고려대 출신인 이 전 감독은 한일은행과 육군 경리단에서 선수로 뛰었다. 1977년 모교인 중앙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82년 프로 출범과 함께 OB베어스 타격 코치를 맡은 이 전 감독은 1989년 OB, 1992년 LG 사령탑에 올랐다.

 

1994년에는 LG의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끌어ᅟᅵᆻ다. LG ‘신바람 야구’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1993년 선발-중간-마무리로 이어지는 투수 분업화를 시도하며 마운드 운용에 새 지평을 열었고, 1994년엔 류지현(현 야구대표팀 감독), 서용빈(LG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김재현(SSG 랜더스 단장) 등 신인 삼총사를 앞세워 팀을 정상에 올린 바 있다.

 

빈소는 제주도 제주시 부민병원 장례식장에 준비될 예정이며 발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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