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임성근 전 사단장, 채상병 특검 사무실 출석 [한강로 사진관]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한강로사진관

입력 : 2025-07-02 15:56:35 수정 : 2025-07-03 09:34:29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채상병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채상병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023년 7월 채 상병이 순직한 사건에서 무리한 수색 작업을 지시해 수사선상에 올랐지만, 김건희 여사 측근을 통해 구명 청탁을 했단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특검팀은 대구지검에서 넘겨받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먼저 조사를 할 예정인데, 이와 함께 임 전 사단장의 허위 보고 의혹도 함께 확인할 방침으로 확인됐다.

 

임 전 사단장의 허위 보고 의혹은 지난 2023년 11월 해병대수사단장이었던 박정훈 전 대령 측이 공수처에 고발한 사건이다.

 

김계환 당시 전 해병대사령관은 채 상병 순직 당시 임 전 사단장으로부터 "주변 수색을 하다 둑이 무너져 물에 빠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군검찰에 진술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일 서울 서초동 채해병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한 뒤 들어가고 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일 채상병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김 전 사령관은 당시 잘못된 보고가 국방부 장관을 거쳐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된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의 허위 보고가 수사 외압설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채 상병 순직 당시 상부 보고 경위를 캐물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순직해병 특검 특검 사무실 앞에서 해병대예비역연대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이 해병대 군가를 부르고 있다.

특검팀 내부적으로는 그제 공수처에서 넘겨받은 사건을 토대로 의혹을 들여다 볼 것이라며 임 전 사단장 조사는 오늘 이후에도 여러 번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재문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지수 '시크한 매력'
  • 에스파 닝닝 '완벽한 비율'
  • 블링원 클로이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