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를 회복했다.

누적된 식품가격 인상이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이끌었으며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석유류 가격도 상승 전환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작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2%를 기록한 뒤 4개월 연속 2%대 초반을 유지하다가 5월에 1.9%로 소폭 하락했지만 6월 다시 2%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이진우 기자 realsto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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