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해양수산부로부터 2024년 운송 실적이 우수한 자동차운반선사로 선정돼 ‘300만 CEU 해운의 탑’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개최된 해운선사 사장단 연찬회 해운의 탑 시상식에서 현대글로비스는 300만 CEU(차량 1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 규모의 운송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2023년부터 해수부가 주관해온 해운의 탑 시상은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운기업의 수출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459만CEU 규모의 완성차를 운송했다. 이중 221만CEU는 한국에서 수출된 물량이다. 해수부와 해운협회는 현대글로비스가 우리나라 수출 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우수 인재에 대한 투자와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수출입물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협력업체와 상생 협력에도 힘쓰며 대한민국 수출과 해운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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