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시장 개설 12년 만에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한 100호 기업이 탄생했다.
30일 코넥스협회에 따르면 바이오 소재 업체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100호 기업이 됐다.

코넥스시장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보다 상장요건이 대폭 완화된 중소기업 전용 시장이다.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모험자본 중간 회수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 7월 개설됐다.
코넥스 시장 개설 이후 총 299개 기업이 코넥스에 상장했고 이 중 100개사가 코스닥 시장 이전에 성공했다. 즉 코넥스 상장기업 3곳 중 1곳이 코스닥 시장으로 도약한 셈이다.
황창순 코넥스협회 협회장은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기업 전문기관과 협업하고 각 지방단체가 추천한 강소기업이 코넥스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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