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글로벌 기초연구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인하대는 고승우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2025 글로벌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구 주제 중심의 팀을 육성해 국가의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지능형 로봇을 위한 AI-RAN 연구실’(Neural Robotic Radio Access Networks)을 주제로 개척형 중 ICT·융합연구 분야에 선정됐다. 향후 3년 동안 연간 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책임자인 고 교수는 인하대 김영진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심인욱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교수, 조영근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싱가폴 기술디자인대학 박지홍 교수, 토니 콱(Tony Q. S. Quek) 교수도 참여한다.
기존 로봇 기술은 특정 환경·상황에서 지정된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특화적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한정된 능력, 환경의존적 센서 설정, 하드웨어 한계로 지능형 로봇으로 발전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AI 기반의 통신 네트워크를 재설계하는 최신 패러다임이 적용된다. 로봇 통합 설계를 통해 가상화·병렬처리 기반 저지연 자원 할당, 능동적 센서 최적화 기반 심리스(seamless) 상황 인지, 로봇 지능 증강 요소 기술을 설계하고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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