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전북도가 여름철 집중호우 시 금강 등을 통해 육상에서 해상으로 떠밀려 내려오는 부유 해양쓰레기 처리에 힘을 합친다.
충남도와 전북도는 서천군과 군산시 해상 일대 부유쓰레기를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호와 전북901을 활용해 수거 및 운반하기로 협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천 유부도는 매년 집중호우 시 금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해양쓰레기로 선박 통항 안전까지 위협받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군산시도 개야도 및 비응항 인근 해역까지 해양쓰레기가 밀려오고 있다.
문제는 집중호우 때마다 급증하는 해양쓰레기로 선박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신속한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양 도는 지난해부터 4차례 협의를 통해 집중호우 기간에는 광역 협업 없이는 실질적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 올해부터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공동대응은 해양부유·침적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171t 규모의 전용수거선인 전북 901호가 해상 도계 부분에 떠다니는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면 늘푸른충남호가 시군 집하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이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대전차 방벽](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8/128/20251228508849.jpg
)
![[특파원리포트] 트럼프행정부 NSS를 대하는 자세](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8/128/20251228508622.jpg
)
![[이종호칼럼] AI 대전환 시대, 과감히 혁신하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8/128/20251228508590.jpg
)
![[심호섭의전쟁이야기] 이길 때 멈춘 핀란드의 계산된 생존 전략](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8/128/20251228508582.jpg
)








